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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후기

하남 맛집, 몽촌토성 보리밥 손칼국수

by otarumoo 2020. 8. 5.

지난 주말에 하남에 있는 몽촌토성 보리밥 손칼국수 에 다녀왔습니다.

 

형이 사 줘서 얻어먹고 왔는데요.

 

몽촌토성 보리밥손칼국수
하남시 덕풍동 32-2

 

천호 쪽 몽촌토성인줄...알았는데 그렇진 않고 하남 미사리 쪽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미사리 초계국수가 있더군요. 주차공간이 넉넉한 것이 특징이고,

 

일하는 분들이 센스가 넘치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형이 칭찬했음..)

하남 몽촌토성 보리밥 손칼국수의 메뉴판입니다. 다소 흔들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 라고 적혀 있네요. 

보리밥칼국수가 8500원 

낚지복음과 면 사리는 25000원

보쌈 중자가 26000원

해물파전 13000원

코다리찜 30000원.. 구성이 다양합니다.

 

저희는 보리밥칼국수로 2인분을 주문했구요.

 

가게 내부입니다. 오래 된 듯한 인테리어지만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식사 중에 나이드신 분들이 보였습니다. 

이런 식당은 어느정도 맛을 보장한다고 봐도 됩니다. 즐겨찾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보리밥은 무난한 편입니다. 열무김치 올리고...

무김치 올리고 ... 양념장에 밥을 비벼 먹습니다.

 

조금은 맵고 짠 맛을 예상했었는데 참기름까지 올리고 나니 의외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소화기관이 약한 편이라, 간이 센 음식을 피하는 편인데

 

이 곳 몽촌토성 보리밥 손칼국수 의 보리밥은 양념이 괜찮더군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통은 동시에 칼국수가 나온다는데 조금 밀려있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보리밥 한공기를 비울 무렵, 칼국수를 먹을 수 있었는데요.

 

바지락이 들어간 칼국수가 등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지락은 해감이 잘 안되서

모래가 씹히는 경우가 많아 잘 안 먹는 편인데,

다행히 이 날은 모래가 씹히지는 않았네요. 

 

식당의 실력을 의심한다기 보다는 바지락 특유의 복불복 모래 씹기(?) 에 당한 적이 많아

바지락은 몇 조각을 먹고 말았습니다.

 

생각보다 칼국수의 양이 많아서 좋았는데, 보리밥 한 공기를 맛있게 먹고 난 뒤라 그런지

 

칼국수는 먹다가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물은 마찬가지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했는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생각해 보니, 괜찮은 식당이라 느껴집니다.

 

미사 놀러갈 적에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은 식당입니다.

 

형이 계산했고, 광고를 위한 글이 아님을 밝히면서,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