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이소룡 주연의 영화 당산대형을 주말에 tv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sk쪽 tv를 수신해서 보고 있는데, 무료영화 목록에 있길래 벼르고 있다가 이번에 보게 되었네요. 이소룡 / 묘가수 / 마리아 이 등의 배우가 열연하였습니다.
정식 포스터 보다는 이 포스터가 조금 더 레트로(Retro) 느낌이 넘치길래 가져 왔습니다. (사진 출처 다음영화)
태국 방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영화입니다. 얼음공장에서 펼쳐지는 범죄를 알아차린 주인공 정조안(이소룡)은 방콕에 올 때 싸우지 않기로 결심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공장의 질서를 정립하면서 당산의 큰형이 됩니다.
"당산대형" : 당산의 큰 형 이란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그 전에 있던 대형이 죽임을 당하게 되면서 이어받게 됩니다.
정조안이 사용하는 숙소에 있는 동생 역으로 마리아 이 라는 배우가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역할을 아래 묘가수가 받았더라면 좀 더 나았을 것 같은데, 마리아 이 또한 미모는 상당한 것 같네요. 공장으로 찾아온 정조안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공장장과 술을 먹고 접대를 받고 외박을 한 정조안에게 실망감을 느끼는 역할입니다.
영화 속 설정이긴 하지만 영화 속에서 이소룡은 실제로 미남 느낌이 확 나긴 합니다. 멋있어요.
이소룡 영화 중에 다른 영화에서 본 적이 있는 배우 묘가수 입니다. (정무문이었던가요?)
영화 당산대형에서 그녀가 큰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초반에 동네 불량배들한테 희롱당하는 역할로만 잠깐 등장합니다. 소녀시대 윤아를 닮은 외모 라고 보통 알고 계시지만, 묘가수가 먼저니까 윤아가 묘가수를 닮은 거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아무튼 70년대에 저런 미모를 가졌으니 지금 태어났다면 배우로서 더 큰 명성을 쌓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군요. 넘어가겠습니다.
액션에 비해 많이 헐렁한 스토리. 그렇지만 영화 속 빌런들의 범죄는 무시무시합니다.
얼음공장에서의 소득이 시원치 않자, 얼음 안에 헤로인(마약성분)을 넣어 판매하다가 공장 직원들에게 그 사실이 들키니까, 직원들을 죽여버립니다. (응??) 이미 경찰 간부와는 내통한 것처럼 보이며, 새로 감독관이 된 정조안 또한 적당히 술을 먹인 뒤 접대를 하죠. 자기편으로 매수하기 위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미 여러 명의 목숨을 빼앗고 나쁜 짓을 일삼던 사장과 아들. 그리고 사진 속 나쁜 놈들은 엉성한 스토리와는 별개로 굉장히 잔혹하고 잔인했던 것 같습니다.
이소룡 영화 특유의 과한 표정과 입으로 내는 효과음 등, 놀라운 액션과 더불어 큰 인상을 남기는 이소룡 영화의 진수 당산대형. 독특한 연기색을 잊지 못하고 여러 배우가 이소룡의 모습을 쫓아가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중에 견자단 형님의 연기나 표정이 이소룡에 가장 근접한 것 같습니다. 표정이나 액션 뿐 아니라 특유의 느낌까지도 잘 살렸던 것 같아서요.
이소룡 주연의 영화, 당산대형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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