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후기

영화인 이야기, 이연걸 (Jet li) 영화 이야기

by otarumoo 2021. 1. 28.

영화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영화 관련 포스팅을 하자면 너무 진이 빠져서(진짜로 그래요..) 오늘은 조금 틀을 다르게 해서 영화배우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의 하나 같습니다. 중국 배우 중에는 주성치를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데, 오늘은 그 전에 우리의 90년대를 찢은 남자, 이연걸과 그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포스터를 붙이고 의견을 적는 식으로 적어 보려고 합니다. 편하게 읽어 주세요.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음악도 들어주시고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리구요.]

이연걸, 올해 59세가 됩니다. 뭔가 가슴이 먹먹하네요. 짧은 머리의 정무문에서의 이연걸은 여전히 제 마음 속 영웅입니다. li lian jie 라고 아마 중국식 발음이 되 있는 것 같습니다 영문명은  jet li 입니다. 그가 청년 시절부터 출연한 여러 작품들이 있습니다. 필모그래피 살펴보고 제가 좋아했던 작품 위주로 간략히 적어 봅니다.

 


이연걸의 남북소림 이란 작품입니다. 아주 앳된 얼굴의 이연걸이 대머리로 소림사 중을 연기합니다. 이 영화는 본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상이 변발이나 대머리에 가장 적합(?)한 이연걸 같습니다. ㅎㅎ

이연걸의 황비홍 (1~4편?) : 이연걸을 대표하는 여러 작품이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배우 이연걸을 묻는다면 이 작품을 이야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배경음악으로 등장하는 남아당자강 부터, 그가 데리고 있는 재미있는 부하들, 숨막히는 격투씬 (무영각 같은..) 말 그대로 최고의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여러 번 본 적이 있는데, 2편에서 등장하는 견자단의 연기를 후하게 평가하는 분들이 많았지요.   후속작에서 이연걸이 아닌 다른 배우가 황비홍을 맡았습니다. 나쁘진 않은데 그래도 좀...이란 느낌입니다.  곁에 있는 관지림, 정말 아름답네요 (십삼이!)

이연걸의 동방불패 : 이 영화의 기본틀은 전작인 소오강호 라는 작품을 따라갑니다. 아울러 중국의 대 소설가 김용의 소오강호 라는 책의 세계관을 따라가는데 살짝 틀었습니다. 내용의 변형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이유는 등장하는 인물들의 명 연기가 아주 인상깊기 때문일 겁니다. 의외로 이 영화에서 가장 예쁜 배우는 원결영입니다. (이연걸 포스팅이니 사진은 생략) 관지림도 등장하고 이가흔의 귀여운 외모도 눈에 띄고, 동방불패는 무려 당시 최고의 배우 임청하입니다. 다른 이연걸의 작품이 많지만 이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죠. 술도 많이 들이키는 영호충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했습니다.

의천도룡기 : 분명히 마지막에 장민이 후속작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마쳤으나,,,, 후속작이 나오지 않은 비운의 걸작 의천도룡기 되겠습니다. 소설과 아주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고 소설이 짧지 않기 때문에 차분하게 내용을 잘 묘사했고, 인물 하나하나가 역할을 잘 해내서 정말 몰입감 넘치게 본 작품입니다. 

영화에서 장민은 장무기의 엄마 / 그리고 조민을 동시에 연기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너무 귀여운 구숙정도 등장하고..사진에는 없지만 주지약을 연기한 려자 라는 배우가 정말 아름다웠던 영화입니다. 여배우들의 외모와 별개로 소설을 그대로 스크린에 이식한 듯한 배우들의 매끄러운 연기, 그리고 의천검의 강력함과 장무기가 각성기(?)를 얻어 현명신장을 극복하고 건곤대나이신공을 얻어 시현하는 장면 등,,, 이 영화는 명품 영화죠. 안타깝게도 배우들이 노쇠하여 드라마판은 있어도 영화 의천도룡기2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습니다.


태극권 : 이 영화 제가 리뷰를 했었는지 안했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다시 쓸까 싶은데. 무당파를 창시한 장삼풍의 이야기를 영화로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영화대로면 소림사에서 무당파가 창시되었다고 해야될것 같네요. 전소호 라고 하는 이연걸의 라이벌 배우가 등장합니다. 지금은 그나마 주연급으로 나오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그 시절 이연걸의 상대방 역할로 나쁜 연기만 많이 하던 액션 배우들이 많았습니다. 조금은 유감인데... 이 영화는 중간에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장군보가 충격으로 미쳐버리는데, 오뚜기를 보고 영감을 얻어 태극권을 창시한다는 설정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영화 자체도 다소 코믹적인 요소를 담아 놔서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어린 시절 tv에서 처음 태극권을 봤던 것 같습니다. 너무 재밌었는데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잠시 훑어보니 이 작품에 원결영이 등장했었네요. 저도 참 센스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혹시 포스팅을 안 했다면 블로그를 통해 한번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정무문 : 이 영화는 항일 영화(?)에 가까워서 다른 사진을 넣는 것이 맞긴 한데 직전에 언급한 전소호를 꼭 포스팅에 넣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유학을 접고 돌아온 진진과 정무문을 지키는 전소호 간에 격투신의 사진을 가져와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소룡 주연의 정무문을 스토리로 따 왔습니다. 디테일이나 묘사 정도에 있어서는 견자단의 정무문이 분명히 한 수 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 이연걸의 정무문은 말끔하면서 조금 더 절제되었지만, 마지막까지 향하는 격투씬 등이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이죠. 여러 번 본 작품인데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일본인 배우가 참 아름답습니다. 혹자는 이 영화를 이연걸 영화의 최애 작품으로 여길지도 모르겠네요.


아.... 적다보니 길어지고.. (역시 영화 포스팅은 힘이 들어요.) 한번에 끝내려고 했는데 역시나 전혀 그렇게 되질 않는군요. 적당히 언급하고 가기에는 이연걸의 작품은 너무 매력적입니다. 사실 여기까지 억지로 쓰면서 방세옥 작품은 그냥 넘어가 버렸네요. 

다음시간에 이연걸의 이야기를 이어 적는 수밖에는 없겠습니다.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부탁의 말씀을 드리자면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영상의 유튜브 구독을 좀 부탁드립니다. 뭔가 더 잘 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youtu.be/X99njRgdo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