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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주성치 영화, 구품지마관 후기

by otarumoo 2020. 12. 13.

영화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집콕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여행/ 골프채널 이외에 영화 채널도 둘러보게 되는데요.



저는 드라마는 편수가 길어서 많이 안 보는 편이고, 영화를 즐기는 편인데요.

(마침 주성치 주연의 드라마가 없기도 하고)



두세 번쯤 본 영화, 구품지마관이 tv에서 방영해 주길래 다시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주성치가 포청천의 후손이면서 탐관오리 스타일의 관리로 열연하는 영화입니다.

구품지마관은 우리가 봐 왔던 기본적인 주성치 영화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가는 편입니다.



잘 지내던 주성치가 시련을 맞아 한번 바닥까지 고꾸라졌다가

깨달음을 얻고 성장해서 영화 속 빌런들을 무찌른다는 스토리.



구품지마관 속에서 주성치는 판관 역할을 하면서 뇌물을 받았다가

살인 사건을 판결하는 과정에서 고위직의 아들을 변호하는 이에게 역공을 당해 쫓겨납니다.



배우 장민은 병에 걸린 남자와 결혼했다가 그 집의 모든 이가 죽임을 당하면서

빌런들의 작업을 통해 살인자로 몰리면서 죽음을 기다리게 되죠.



몰락했던 주성치와 오맹달은 각지를 떠돌다가 어느 기방에서 일하게 되는데 (주성치 만)

기방의 여주인이 말솜씨가 센 편이라 여기서 깨달음을 얻고 크게 성장하여

마침 영화 속 황제와 인연을 쌓게 되고,

다시 판결장으로 돌아가 멋지게 판결을 마무리한다는 스토리입니다.





장민이 히로인인것 처럼 진행되지만, 실제로는 기방에서 친해진 여자와 (배우 채소분)

떠돌던 중 만난 종려시와 맺어진느 스토리로 끝나게 됩니다.





그 시절 우리가 즐겼던 주성치 영화의 틀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고

오맹달과 함께하는 주성치의 개그 또한 빛을 발합니다. 기다리다 보면

케이블 채널에서 간혹 상영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시작점을 놓치지 않으셨다면

차분하게 영화를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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